티스토리 뷰
오늘 살펴볼 차량은 기아산업의 브리사입니다. 송강호배우가 출연한 택시운전사라는 영화 잘 아실 겁니다. 거기서 나왔던 차량으로 어떻게 탄생해서 어떤 변화를 가졌으며 어떻게 단종되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1973년 기아 올드카 브리사의 탄생
기아 브리사는 현대의 포니가 출시되기 바로 전인 1973년에 출시된 차량입니다. 기아산업은 1959년에 혼다와 오토바이의 기술 제휴 협약을 맺고 같은 해에 동양공업 현재는 마즈다와는 3년 차 기술제약협약을 맺고 첫 생산한 차량이 바로 k360였고 일명 삼발이 삼륜차입니다. 동양공업 지금의 마즈다는 이미 1930년대부터 삼발이 삼륜차를 만들던 회사였습니다. 마즈다의 t1503 삼발이 자동차가 일본에서는 아직도 매물로 나와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1960년대 일본의 도쿄올림픽을 치르면서 고도경제성장을 하였고 그로 인해 일본인 경제적 수준도 높아짐에 따라 마이카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 그러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마즈다가 내놓은 차량이 바로 패밀리아라는 차량입니다. 3세대 차량인 패밀리아가 국내에서는 바로 브리사로 불리던 차량인 것입니다.
시대흐름의 변화 기아 브리사 성능 및 브랜드명청 변경
1973년에 기아산업은 마스터 픽업이라는 이름으로 픽업을 먼저 출시했는데 이 차량은 2세대 파밀리아 1000 트럭을 베이스로 삼아 만든 차량인데 1000cc에 4 기통의 수랭식이며 최대출력 48 마력의 힘을 내는 픽업트럭이었습니다. 그리고 1974년에 기아 1000이라는 세단을 내놓았는데 이 차량은 픽업과는 다르게 3세대 패밀리아를 베이스로 만든 차량입니다. 그리고 그 시기에 현대차에서 새로 나온 차량이 있었는데 다들 많이 들어보신 이름 바로 포니입니다. 이 당시 현대차가 포니이름으로 차량을 출시하자 기아산업도 1975년에 기아 1000에서 브리사라는 이름으로 바꾸게 된 것입니다. 기아의 마스터 픽업트럭과 기아 1000은 기아 소하리공장에서 처음 생산된 차량이기도 합니다 일본현지에서도 패밀리아라는 차량이 그렇게 인기가 있거나 잘 팔리는 차량은 아니었습니다. 일본에서도 3세대 패밀리아의 매물이 가끔 있기는 하나 여러 종류의 올드카 중 찾기 힘든 차량 중 한대입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도 3세대 패밀리아보다 조금 더 비싼 모델이 있는데 패밀리아 쿠페라는 차량입니다. 로터리 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쿠페 모델로써 지금도 이 차량은 몇 천만 원에 거래되긴 합니다. 특히 2세대 패밀리아 쿠페 차량은 60년대 차량임에도 그 당시에 외관이나 실내 인테리어가 상당히 멋진 차량이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1977년에 마즈다의 그랜드 패밀리아차량을 베이스로 삼아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이 바로 브리사 2입니다. 기존 1000cc 에서 1300cc로 엔진을 키운 차량이었는데 차량도 훨씬 커지고 유선형의 디자인으로 좀 더 세련된 모습을 갖춘 차량으로 당시 세단과 함께 외건모델도 같이 출시했었습니다. 국내자동차 시장에서 외건모델이 외면받게 된 이유는 외건차량이 처음 나올 때 세금 부분에서 승용차와 동일한데 자동차검사받을 때는 화물차로 취급받게 되면서 그때부터 외건은 화물차라는 이미지가 생겼고 내 돈 주고 비싼 차를 구입하는 화물차 사는 느낌이 들다 보니 한국에서 외면받기 시작한 것이고 그로 인해 외관의 무덤이 되었던 것입니다.
단종된 이유
기아 산업은 브리사 차량을 계속 출시해서 판매하고 있던 무렵 1982년 전두환 신군부시대 때 자동차 통폐합 조치에 따라 기아차는 더 이상 세단을 생산할 수 없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더 이상 만들 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브리사를 단종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 현대차는 포터트럭을 단종시켜야 했으며 그 당시 모든 자동차 제조사가 피해를 봤지만 자동차 통폐합 조치에 따른 가장 큰 피해자가 기아차라고 평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아차는 당시 오토바이를 만들던 기악기원도 1982년에 대림에게 넘겨야만 했었습니다.
1973년 추억의 올드카 기아산업 브리사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EV9 사전예약시작 세부적인 특징 및 가격과 보조금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