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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전기차의 탄생배경
리비안은 2009년 MIT 출신 엔지니어 RJ. 스캐린지가 창업하였습니다. 아마존과 포드의 25억 달러 한화 3조 이상의 투자를 받은 회사로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미쓰비시 자동차 공장을 인수하여 생산을 시작했으며 창업 초기에는 전기 스포츠카 개발에 기술을 집중했지만 2년 만에 전략을 바꿨습니다. 테슬라가 2008년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내놓으며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인데 이후 2011년 회사 이름을 리비안으로 바꾸면서 오프로드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후 스켈린지는 2018년 11월 LA 오토쇼에서 리비안의 첫 전기의 수유비 시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창업 후 시제품을 생산하기까지 무려 10년이란 시간이 걸렸는데 리비안은 전통차 기업과 조화를 이루며 새 시장을 열었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과 대립각을 세운 테슬라와는 사뭇 다른 행보입니다. 이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는 물론 차량용 구조 장치인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합한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개발해 다른 자동차 회사에 판매할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한편 아마존은 리비안으로부터 10만 대의 밴을 주문했고 이 중 22년 말까지 1만 대가 아마존의 전달될 계획이었으나 이를 달성하지 못했는데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해 공급의 차질이 크게 생겼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1년에는 단 한 대의 차도 팔지 못했지만 나스닥 상장 이후 급등을 반복하며 시가총액이 약 150조에 달했습니다. 상장 직후 포드와 GM의 시총을 가볍게 넘기더니 폭스바겐의 시총도 추월했습니다. 시총 기준 테슬라와 도요타에 이어 전 세계 자동차 회사 3위까지 기록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 시장이 침체되는 가운데 리비안의 주가도 많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한편 최근 대한민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인지 리비안 아이피홀딩스 이름으로 상표 리비안등 20여 종의 국내 상표등록을 마쳤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SUV 타입인 R1S의 전장은 5040mm의 휠베이스 3075mm로 팰리세이드보다 조금 큰 준 대형급 덩치입니다. 픽업트럭인 R1T는 전장 5475mm의 3450mm의 휠베이스로 렉스턴 스포츠 칸보다 7cm 나 긴 대형급의 크기이며 전면부에는 가로로 쭉 뻗은 DRL과 두 개의 타원형 램프가 독창적인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방향지시등은 충전 상태를 알려주는 역할도 수행하며 범퍼 하단에는 알루미늄 스키드 플레이트가 최대 34도의 접근각에서 효과적으로 차체를 보호해 줍니다. 후드 속에는 무려 33리터의 트렁크가 마련돼 실용성을 챙겼습니다. 측면부는 내연기관의 보편적인 멋을 그대로 지니고 있습니다. R1S의 경우 검은 루프가 스포티하고 일직선의 벨트라인과 수직형 C필러가 단단한 느낌이 들며 오토플러쉬 도어 핸들을 비롯해 아주 매끈한 조형을 보여줍니다. 각진 휠하우스에는 최대 22인치의 휠과 4P 브레이크가 채택되었으며 픽업트럭 R1T는 더 긴 휠베이스가 눈에 띄며 20인치 오프로드용 휠이 잘 어울립니다. 적재함 길이는 1371mm에 1925l의 용량이며 800kg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고 바닥 아래 200m짜리 추가 공간은 스페어 타이 어을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하이라이트는 적재함과 승객석 사이 기어터널입니다. 전기차만이 만들 수 있는 350리터의 공간이 적재함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캠핑 키친 옵션을 추가한다면 인덕션과 각종 용품들이 들어간 간이 주방을 꺼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후면부에선 일자 램프가 역시 보이며 테일게이트는 아래로도 꺾입니다. 실내는 각종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였으며 깔끔하고 입체적입니다. 물병이나 짐을 넣을 공간이 아주 여유롭고 12.3인치 클러스터와 15.6인치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첨단의 느낌을 주며 통유리로 된 지붕까지 제공합니다. SUV 모델은 5인승과 7인승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열 센터 콘솔 하단에는 메르디안 블루투스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 캠핑에서 꺼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전석 도어에는 롤스로이스의 우산이 연상되는 숨겨진 손전등이 매립되어 있습니다.
재원 및 가격
재원은 엔트리 모델부터가 듀얼 모터 402마력이며 최대 4개의 모터로 무려 800마력 114 kgm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3초의 제로백을 달성했으며 삼성 SDI의 배터리를 사용하며 최소 용량이 105 kwh 최대 용량은 무려 180 kwh입니다. 중간 트림인 135 kwh 모델델의 공차 중량이 이미 3.2톤을 넘겼으며 미국 기준 엔트리 트림이 370km의 주행거리를 보이며 180 kwh의 경우 640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도 500km 중후반대가 예상됩니다. 200kw 고속 충전을 지원해 20분 만에 225km를 달릴 수 있으며 이 밖에 에어 서스펜션이 제공되어 지상고로부터 36cm까지 조절할 수 있고 1m 도하까지 가능합니다. 각 바퀴를 담당하는 4개의 모터로 탱크턴을 비롯해 극한의 주행능력을 선보입니다. 5톤에 이르는 견인력은 자랑합니다. 주행보조 시스템에선 11개의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 등이 탑재되어 차후 OTA를 통한 자율주행 업데이트가 예정됐습니다. 가격과 출시일은 시작가는 약 8,000만 원 중반에서 9000만 원 수준이며 국내 상표권 등록을 이미 완전히 맞춰 한국 진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삼성, 주행 보조 시스템은 만도, 시트제작사는 대원화성, 와이어링 하네스는 에코갭 만드는 등 국내 기업과도 협력관계이기 때문에 국내 출시일을 낙관하는데 더욱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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