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쉐보레 실버라도 EV 소개
최근 GM에서 전기차 시리즈가 발표되었습니다. 그 대표 중 하나인 실버라도 EV인데 이차량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풀사이즈 픽업이라 크기면에서도 주 받고 있다. 차량의 마력부터 주행거리 후륜시스템 조향장치까지 아주 매력적인데 대체 어떤 차량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GM 전기차량들을 보면 정말 인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딜락 리릭과 허머 EV, 블레이저 EV 등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GM은 30종류의 신형 전기차를 3년 내에 선보임으로 인해서 테슬라를 앞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GM은 또한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캠핑과 레저활동을 즐기는 많은 소비자가 실버라도 EV의 출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버라도 EV은 과연 어떤 특징을 가졌을지 궁금합니다. 1998년부터 생산된 쉐보레의 실버라도는 풀 사이즈급 픽업입니다. 국내 시판 중인 대형급 픽업인 콜로라도의 형님 격인 모델입니다. 콜로라도의 크기만 해도 5400mm에 가까운 전장을 가지고 있어 펠리세이드를 압도하는데 이번 실버라도 EV는 무려 5920mm에 전장으로 에스컬레이드랑 F150까지도 전장을 압도합니다. 경쟁사인 포드의 F150 라이트닝과 맨날 출시가 연기되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잡기 위해 어느 때보다 신경 쓴 모습입니다. 형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GM의 전기차전용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부 실내 디자인
첫 번째 특징 디자인입니다. 최신 전기차답게 매끈하면서도 마치 잔근육이 있는듯한 역동적인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전면부에는 블레이저 EV에서 만나본 일자형 DRL과 빛나는 보타이 엠블럼이 보이고 하단에는 분리형 헤드램프가 보입니다. 이런 분리형은 상대차량의 눈부심을 방지하며 얇은 DRL을 마치 헤드램프인 것처럼 연출하기에 미래적인 맛도 부여해 주었습니다. 넓은 트렁크 역시 마련됐는데 그릴부와 후드가 통째로 열리게 되어있어 정말 멋있습니다. 측면에는 검게 도색된 루프와 상당히 누운 전면 유리가 일반트럭이라고 생각이 안들만큼 날려함을 보여주고 상어의 지느러미처럼 솟은 C필러가 존재감에 살립니다. 적재함은 기본 1803mm의 크기로 굉장히 여유롭고 또한 여기서 중요한 건 적재함과 객실이 같이 붙어 있다는 점으로 이는 기존 실버라도는 물론 F150 라이트닝과도 다른 점입니다 이 구조에서 멀티플렉스 미드게이트, 그러니까 중간에 문을 열 수 있는데 이렇게 개방되어서 객실 내부까지 긴 짐을 실을 수 있단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점도 있습니다. 국내 화물차 인증 부분입니다. 국내법상 화물차인증받으려면 짐 칸과 객실이 분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실버라도 EV처럼 붙어 있을 경우 저렴한 화물차 세금해택을 받기도 힘들고 일반전기차 대비 두 배에 가까운 화물 전기차 보조금도 받을 수 없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이런 제약에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면부는 기존 실버라도의 느낌이 남아있는 부분으로 세로형 리어램프가 눈에 띕니다. 비교적 투명한 램프 속 강렬한 그래픽이 쉐보레 타호의 것과도 흡사한 느낌이 든다. 또한 블레이저 EV 충전구는 앞 펜더 쪽인 반면 실버라도 EV는 왼쪽 테일램프 쪽에 위치한 점도 특징입니다. 실내에서의 인테리어 완성도는 압도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블레이저 EV에서도 보았던 12인치 클러스터와 17.7인치에 달하는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미래적인 맛을 뿜고 있습니다. SF 영화 같은 UI 역시 화려하며 허머 EV에서의 화면도 그렇고 요즘 GM 전기차가 디자인면에서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이밖에 공조기 조절할 수 있는 물리 버튼은 터치식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으로 그대로 두었으면 볼륨 조절 노브 역시 디스플레이 좌측 상단에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밖에도 칼럼식 기어봉과 넓은 실내공간 그리고 대형 글라스루프등이 채택되었습니다.
재원 및 가격
재원을 살펴보면 법인용 WT 트림과 RST 퍼스트에디션 크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터리는 최대 200 kwh가 탑재됩니다 쉐보레 자체 테스트에선 2종 모두 최대 644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350kw DC고속충전 기능 있어 단 10분 만에 160km를 주행할 수 있는 빠른 충전속도를 보여줍니다. 출력의 경우 주력 상품인 RST 퍼스트 에디션이 4륜구동에서 최대출력 644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0-100 제로백은 4.6초를 발휘해 놀라운 가속력을 자랑합니다. 아이오닉 고 같은 V2L 기능까지 지원하는데 최고출력이 10.2kw로 아이오닉 5의 3배에 가까운 놀라운 출력을 보여줍니다. 일반 가정에서 쓰는 출력이 평균 3KW 정도이다. 이밖에 뒷바퀴 조향을 통해 중형차 수준의 회전 반경을 선보이며 에어서스펜션으로 약 5cm 정도의 지상고 조절이 가능합니다. 마지막 가격과 출시일은 사실 4500만 원이라로 출시한다는 말들이 많은데 이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조금 잘못 전달된 것입니다. 그 가격은 소위 깡통이라 불리는 법인용 WT트림으로써 깡통의 특징인 앞범퍼가 모두 도색이 안되어있고 철판 휠을 끼우고 있는 화물 배달용에 차량의 가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력상품인 RST 트림에서 풀옵션을 구성할 시 10만 5천 달러로 한화 약 1억 2500만 원 선이니 국내출시 한다면 못해도 1억 원 가까이 책정 들이라 생각됩니다 미국 출시일은 2023년 상반기에 WT트림 먼저 출시가 시작되며 한국 출시는 아직까진 정해진 것이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 국내출시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며 하지만 만약에 화물차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화물차 세금해택을 노리고 구입하는 분들로써 는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